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포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등판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6·1대구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은 홍준표 의원이 시장 후보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영남일보와 대구KBS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대구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34.7%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김재원 예비후보 19.8%, 유영하 예비후보 17.9%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재헌 전 더불어민주당 동구갑 지역위원장 6.2%, 이진숙 전 대전 MBC사장 3.0%, 김형기 전 윤석열 선대위 대구공동선대위원장 2.6%,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장 1.1%,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 1.0%, 정상환 변호사 0.8%, 신원호 기본소득당 대구위원장·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각 0.7%, 정용 전 대구시의원 0.5% 순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영하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5.1%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률 40.2%보다 높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영하 변호사 지지 선언으로 전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50%에 달하는 책임당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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