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대구 광역의원의 단체장 출마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상수<사진> 시의장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상수 출마예정자는 14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동구는 대구공항 이전으로 향후 100년을 좌우할 아주 중대한 시기에 놓여있고 미래에 대한 방향 제시, 코로나19로 추락한 민생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난 20년간 예산과 행정전문가로서 인프라 확충과 각종 국책사업에 힘 써왔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동구청장 출마에 앞서 7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대구공항 후적지 발전방안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동대구 벤처밸리 기능 강화, 팔공산 종주 트레일 조성 등 동구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안심 권역의 ICT기반 스마트 규제 혁신지구 지정, 제2대구의료원 유치, 공립단설유치원과 공공도서관 설립 등 교육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동구는 현재 5명의 예비후보가 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가 3명 컷오프 방침을 알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장 출마예정자는 시의원직 사퇴 일정과 관련해 “시의회 회기가 끝나는 21일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 의정활동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출신의 장상수 출마예정자는 동구의원 3선을 지낸 후 7·8대 시의회에서 활동했다. 한편 대구 광역의원 중 강성환 대구시의원이 지난달 달성군수에 도전장을 냈고, 같은 달 강민구 시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성구청장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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