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해 2022년 167억 원의 예산으로 임청각 복원사업 및 국·도지정문화재, 세계유산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도비를 포함한 약 167억 원을 들여 안동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사업(60억원)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50개소(39억원), 도지정문화재 12개소(23억원), 세계유산 6개소(45억원)의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선 철로 철거 후 임청각 복원 및 주변정비사업은 작년 12월 공사 착수에 들어갔으며 이에 발맞춰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보물 청원루 및 세계유산 봉정사 만세루는 연차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문화재 재난안전방지를 위한 안동 일성당고택 등 20개소의 방염제 도포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보수 지침을 받아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설계내용을 승인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올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문화재수리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는 보물 안동 의성김씨 종택과 국가민속문화재 안동 시은고택 및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 도지정문화재 예안이씨 와룡파 종택, 은곡서당 등의 보수 사업은 올해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문화재 복원과 수리가 필요한 대상지를 조사하여 내년도 보수사업에 대하여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 지역 내 문화재는 총 333점으로 국보 5점, 보물 47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총 53점과, 도지정문화재 총 228점이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보수·정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수 시 구조 안정상 문제가 없을 경우 보수범위를 최소화하고 해체보수를 지양하여 문화재의 원형 유지와 문화유산에 내재된 가치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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