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 감축을 위해 지난해(924억원) 보다 271억원 늘어난 1195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축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다. 조기폐차 4만9142대, 매연저감장치부착 등 저공해조치 5956대, 1톤 LPG화물차 신차 구입 2803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구입 395대를 지원한다. 조기폐차 때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때는 장치가액의 90%를 지원한다. 1톤 LPG 화물차 신차구매 때는 200만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구매 때는 700만원을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차량 연식, 중량 등에 따라 상한액 및 지원율을 산정된다. 3.5톤 미만의 승용차를 조기 폐차하면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의 50% 지원, 경유차 제외 신차 또는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 구매 때는 50% 추가지원, 전기차 등 무공해차 구매 때는 50만원 추가 보조금을 지원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방법, 접수기간 등은 차량 등록지 시군 홈페이지에서 사업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해당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노후 경유차 감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2019년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는 21만대였으나, 올해 3월말 기준 13만대로 총 8만대가 줄었고 저공해조치 차량은 1만5240대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노후 경유차 5만대 감축을 목표로 하고 2024년까지는 노후 경유차 제로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의 환경에 대한 의식변화로 저공해 조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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