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316억원(국비 2320억원)을 확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 전국 5개 플랫폼이 공모에 도전해 대구·경북이 제출한 과제를 포함해 2개 플랫폼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은 앞으로 5년간 국비 2320억원, 지방비 996억원(도 498, 대구 498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융합산업(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 육성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사업으로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지역 정착을 2.5배 이상 높이고 이를 통해 대경권 메가시티 조성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특히 경북의 주력산업인 미래차 전환 부품분야에는 영남대를 중심으로 LIG 넥스원, SL, 화신 등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레이더 장착 AI 헤드램프 시스템 개발, 자동차부품 제조혁신 로봇플랫폼 개발 등으로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TP,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고 대구·경북의 거점 국립대가 주관하는 대학 간 공동학과(스마트 모빌리티 공학과), 현장·공유 캠퍼스, 메타 캠퍼스도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 역량을 총 동원해 반드시 지역균형발전과 통합 대구·경북의 대도약을 선도하는 교육 분야 성공모델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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