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3~5인 선거구) 시범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 시·도의원 선거구획정에서 경북도의원 경산시 선거구는 종전처럼 4석이 유지됐으나 일부 읍면동은 선거구가 조정됐다. 제8회 지방선거가 임박해 결정된 이번 도의원 선거구 조정으로 이미 선거운동에 뛰어든 예비후보들은 혼선과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적용할 국회의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경북도의원 경산시 선거구는 4석이 유지됐다. 그러나 일부 읍면동 지역의 선거구는 조정됐다. 경북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남산면이 추가돼 인구수가 5만8591명에서 6만9310으로 늘어났다. 2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됐다. 3선거구는 압량읍이 제외되고 중앙동이 추가돼 인구수는 8만2843명에서 6만8437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4선거구는 남산면과 중앙동이 제외되고 압량읍이 들어가 인구수는 5만7749명에서 6만843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선거구 조정에 대해 일부 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인구 2만751명으로 경산시 전체 인구수(26만8431명)의 10%가 넘는 압량읍을 비롯 중앙동(인구 6345명)등의 막판 선거구 변경으로 지지기반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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