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8일, 올해의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남포항농협RPC의 영일만친구,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의 안동양반쌀, 농업회사법인 풍년의 풍년쌀골드, 동문경농협RPC의 새재청결미,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의성진쌀, 고령다사농협RPC 고령옥미 등 6개다.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경북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단일 브랜드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군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기관이 선정한다. 올해는 13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였다. 평가를 담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완전립 비율·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경북농업기술원은 식미치·단백질 함량을 평가했다.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2000만원씩 지원받아 1년간 상품 포장재 등에 우수 브랜드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벌이게 된다. 포항의 영일만친구는 남포항농협RPC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삼광벼다. 경북 동남부 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해풍을 맞으며 자라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안동양반쌀은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영호진미다. 일본 품종인 히또메보레와 주남벼를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상주의 풍년쌀골드는 농업회사법인 풍년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일품벼다. 일품벼는 경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 품종으로 이 브랜드쌀은 계약재배에 따라 재배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경의 새재청결미는 동문경농협RPC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일품벼다. 경천호의 청정수가 공급되는 백두대간의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이라는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난 쌀이다. 의성진쌀은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일품벼다. 안계·다인 뜰의 황토 흙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재배된 쌀로 찰기와 윤기가 많고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령옥미는 고령다사농협RPC의 대표 브랜드 쌀로 품종은 삼광벼다. 가야산에서 나는 소가천의 맑은 물과 깨끗한 토질에서 재배돼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지역 쌀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쌀 소비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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