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 홍준표·김재원·유영하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에 합의된 순서로 가장 먼저 인사말을 한 김재원 예비후보는 “대구는 70년대와 80년대 전국의 3대 도시로서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했고 삼백만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였다”며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산업은 쇠락하고 매년 인구는 줄어든 도시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또 다시 중흥의 길을 가야할지, 현재로 계속 가야할지 생각할 때가 됐다”며 “저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대구시가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전했다. 윤정부와 호흡을 함께 하는 김재원이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을 리모델링 해보겠다는 꿈이 좌절되고 난 뒤에 이제 중앙정치는 비켜가서 쇠락한  대구를 살리는데 집중하는 게 옳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을 맡고 저는 대구 시정 맡아서 둘이 손잡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대구를 발판으로 다시 대선 도전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하는데 저는 중앙에서 이미 다 커서 내려왔다”며 “대구를 확 바꾸고 파워풀 대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영하 예비후보는 “어릴적 제가 기억하는 대구는 자랑스러웠고 대한민국 이끈다는 자부심이 넘치는 도시였다”면서 “지금처럼 활기 잃은 변방 지방 도시가 아니었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혼을 대구를 부활시키겠다. 경제를 되살려 부유한 대구, 품격있는 교육도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대구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리 대구가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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