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2027년까지 210억원을 들여 도청 신도시에 통신망 4.62㎞와 함께 스마트 도시 서비스 13종을 구축하기로 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 도시 서비스는 도시 안전과 주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주민 설문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회의 등을 거쳐 13가지로 선정됐다. 스마트 도시 서비스는 1단계 사업(2014~2020년)에서 구축한 6종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번 2단계 사업에서 7개 서비스를 추가해 모두 13종이 구축된다. 1단계 사업 고도화 서비스는 대중교통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 감시, 스마트 자전거, 상수도 시설 관리, 공동구 관리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대민지원 포털, 지능형 불법 주정차 감시, 쓰레기 투기 감시, 생태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스쿨존, 스마트 헬스파크, 미디어 복합 폴 등이다. 도는 특히 신도시 주민에게 다양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냉난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미래형 버스정류장과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수집한 교통정보로 도로 교통상황을 알리고, 실시간 교통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를 운영해 도로 혼잡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알리미,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의 스마트 스쿨존도 설치할 방침이다. 사업은 경북도개발공사가 맡아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개발 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박동엽 경북도 도시건설국장은 “스마트 도시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도청 신도시가 성공적인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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