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 사찰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찰 주변의 산림지대는 봄철 건조한 날씨,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
또한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봉축 행사의 연등 설치로 촛불·전기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소방관서장 전통 사찰 현장 방문 안전컨설팅, 전통 사찰 내 소방시설 등 사전 안전 점검 추진, 특별 경계근무 및 출동 태세 확립 등이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멈춰 있던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올해에 재개돼 화기 취급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통 사찰 취약 요인에 대한 지도 점검과 관계자 안전 지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