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던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등 3선 도전 단체장들이 하루 만에 기사회생 했다. 이들 3인은 전날(22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컷오프 됐다. 이들은 이러한 결정에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반발해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했다. 이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경북도당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규정을 어긴 ‘무효’라고 결정하고 공천 논의를 다시 하라고 경북도당에 통보했다. 중앙당 공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공관위의 컷오프 무효 결정 이유에 대해 여론조사(지지율 조사) 문항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무효 결정에도 불구하고 경북 공관위가 새로운 여론조사 등을 통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컷오프 3인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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