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양자대결이 전개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는 지난 25일 오후 마숙자 예비후보(전 김천교육장)와 포항에서 만나 후보단일화 안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후보는 지금까지 ‘이기는 단일화’를 위해 ‘경쟁력이 있는 후보’로, 마 후보는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를 서로 고집해왔으나 두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적합도 조사와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조사해 1%라도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쪽이 최종후보로 나서기로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안이나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협의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본 선거가 임박한 상황을 고려해 신속히 여론조사를 하고,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낮은 선택을 받은 후보는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 상대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맞설 임종식 현 교육감은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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