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은 26일 시장·시의원 후보들에게 “구미역 선상 광장을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인구 42만명의 내륙 최대 국가산업단지가 입주한 도시 위상에 비해 구미에 랜드마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홍콩·프랑스·독일·일본 등을 벤치마킹해 국유지인 철도 선로를 복개해 활용하는 선상 아파트, 선상 학교, 선상 공원, 선상 광장, 도로 위 아파트 건립 등이 있고, 외곽지 그린벨트 난개발을 지양하는 압축도시(콤팩트 시티) 방향의 혁신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문화행사와 로컬푸드 장터, 벼룩시장 등 지역공동체 소통 공간과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선상 광장을 구축하면 역전 원도심 재생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 확보가 가능하면 1층에 시청 별관과 청년창업·문화공간, 주차장을 설치하고, 2층에 공원과 광장을 조성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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