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공심위는 26일 김석호·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컷오프에 반발해 중앙당에 요청한 재심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22일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는 구미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6명 중 김장호·김영택·이태식 예비후보를 여론조사 경선 대상자로 결정했다. 그러자 컷오프된 이양호·김석호 예비후보는 “6명의 공천 신청자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 3위를 유지해온 당사자들을 배제하고. 2·4·5위 예비후보를 공천 대상으로 결정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북도당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구미시장 여론조사 경선은 경북도당공관위가 결정한 김장호·김영택·이태식 예비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컷오프 결정 과정에서 공정과 상식을 철저히 위배했다. 중앙당에서 바로잡아 주길 원했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합당한 이유나 사유를 밝히지 않고 컷오프시켜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어 무소속 출마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예비후보도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지방선거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어디서 만들 것인지 개탄스럽다. 국가의 미래가, 구미의 미래가 참담할 뿐”이라며 “이런 작태를 막고 구미를 다시 살리기 위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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