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공천 대결은 강성환·조성제·최재훈 전 대구시의원 3명 간에 불꽃튀고 피말리는 경선으로 판가름나게 됐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금까지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의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컷오프를 위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3명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책임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최종 경선에 대비해 예비후보 3명 캠프는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위해 초긴장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경선은 오는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경선에 임하는 후보 3명 모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갯속 승부’라는 관측에 동의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도 흥미진진한 예측불허의 혈전으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쏟는 경선 완주로 공천장을 거머쥔다는 게 3명의 공통된 선거 전략이다. 각자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책임 당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최재훈 예비후보가 청년 가점으로 본인 득표율에서 20% 가산점을 얻는 프리미엄은 있다. 강성환 예비후보는 30년의 공무원 경력과 4년 대구시의원 의정 경험을 무기로 행정 전문가임을 홍보하고 있다. 전화 한통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원 스톱’ 행정 추진을 강조한다. 그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군민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고 했다. 조성제 예비후보는 성공한 기업인으로 4년 대구시의원을 거쳤고, ‘살기좋은 명품도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4년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달성군수 공천을 받아 군수 선거전에 뛰었던 경험으로 당원들과 스킨십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승부라는 심정으로 이번 경선에 모든 걸 쏟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재훈 예비후보는 젊고 깨끗한 후보를 표방하고 있다. 달성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4년)과 4년 대구시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와 손을 잡고 달성 발전을 위해 일하는 능력있는 군수가 되겠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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