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공천’과 ‘사천’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북 포항시장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포항시장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재실시하지 않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한 5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경북도당의 결정을 중앙당에서 뒤집은 것으로, 경북도당에 의해 컷오프된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다시 포항시장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장 경선은 기존 김순견·문충운·박승호·장경식 후보에 이어 이강덕 후보까지 총 5명이서 경쟁을 벌인다.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22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등 3선 도전 단체장들을 컷오프(공천배제) 했다. 이에 이들 지자체장들은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했고, 중앙당 공관위는 컷오프가 `무효`라고 판단해 다시 경선을 실시하라고 경북도당 공관위에 전달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26일 포항시장·영주시장·군위군수·의성군수·영덕군수 후보 등 5개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해 중앙당이 승인한 문항으로 수정해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평가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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