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북 전주간 철도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장기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사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전날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일행이 김천시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김천~전주 간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올 연말께 완료할 예정이다.
전주~진안~무주군을 거쳐 김천시까지 연계되는 노선이다.
철도가 완공되면 기존 3시간에 40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총 연장 101.1㎞, 2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최재명 김천시 도로철도과장은 “김천~전주선이 확정되면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과 신공항을 통한 환황해 경제권 물류수송 연계 네트워크가 동해권까지 연결돼 김천시가 영·호남 물적 경제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