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34일 앞두고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 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수성구 발전만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여왔다”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유일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거듭했고 앞으로도 그러한 고민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고히 해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면 새로운 4년은 민선 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계획들의 결실로 수성구의 변화가 완성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수성구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특색있는 건축물을 많이 조성했다. 수성구 지역의 건축물들을 들여다보면 다른 것을 아실 것이다.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하려고 지침 만들고 세팅하며 공정을 바꾸는데 3년 정도 걸렸다”며 “전국적인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이제는 이들의 시각을 통과해야 한다. 조경, 조명 등 최고의 품질에 유일성을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성구만의 정체성을 만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 축소 시대에는 다른 것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사람을 끌어들이고 모이는 공간, 그런 도시로 만들지 못한다”며 “인구 축소에 어떻게 대비하고 와해하는 공동체를 더 유기적으로 강화해 주는지가 중요할 것이다”고 했다. 지난 4년간의 소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구민들과 호흡할 기회가 단절됐던 지난 2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새로운 4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수성구만의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다양성을 갖춘 도시 공간을 열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성구청장의 주요 공약은 △하늘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구 교통중심지 도약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미래 교육 경쟁력 높인 교육도시 수성구 △문화·역사자원 가치 보존하며 특색 더한 문화도시 수성구 등이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수성구에 단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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