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2022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에게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할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의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신규 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올해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이며 가입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년간이다. 가입 입양가족 반려동물이 상해나 질병이 발생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 청구를 통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 보장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질병 이력 정보가 없고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아 유기동물 입양 시 동물의 건강 문제를 걱정해 결정을 망설이는 입양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행 중인 입양동물에 대한 동물등록·예방접종·중성화 수술비 등의 지원과 시너지 효과를 거둬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입양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유기견을 입양해 건강한 입양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돌봄 문화 정착과 더불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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