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산시장 조현일 예비후보 단수 공천과 관련, 다른 예비후보 10명이 제기한 이의신청과 재심청구에 대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경선 공천을 요구해 온 경쟁 예비후보들은 즉각 “대다수 경산 시민의 기대와 순리를 짓밟았다”며 강력 반발했다.  예비후보 10명으로 결성된 ‘경산시장 예비후보 시민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성명서에서 “2일 당 최고위원회의 (단수 공천) 번복 결정이 없을 경우 지지자들 동반 탈당과 ‘시민후보’ 1명 선출 등 본격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후보 선출은 시장 출마 의지를 밟힌 송경창·안국중·오세혁·유윤선·이성희·정재학 예비후보 6명이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6명 중에서 1명을 무소속 시장 후보로 선출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다만, 이날 성명서에 따르면 시민협의체 소속 시장 예비후보 10명 중 김일부·김성준·허개열·황상조 후보는 시장 출마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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