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산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무소속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던 송경창·오세혁·정재학 예비후보간의 후보단일화가 4일 무산됐다.
이들 3명은 지난 2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해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무소속 시장 단일후보로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재학 예비후보는 4일 오후 “시간적으로 (경북)도선관위로부터 안심번호를 받을 수 없음에도 일반전화 여론조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송경창 후보의 비합리적인 주장으로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는 무산됐다”고 기자들에게 통보했다.
이와 관련 송경창 예비후보는 “유선과 무선을 병행해 여론조사를 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세혁 예비후보측은 “어떤 경우에도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