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후보 공천은 ‘젊고 일하는 군수’를 표방한 최재훈(40) 예비후보에게 돌아갔다. 최 예비후보는 치열한 공천 경쟁 레이스를 펼친 강성환·조성제 예비후보를 힘겹게 따돌리고, 두 차례 군수 공천 도전끝에 이번에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그의 경선 승리에는 달성군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추 후보자는 자신의 보좌관을 역임한 최 예비후보를 일찌감치 군수 주자로 밀었다. 핵심 당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최 후보 지지 의사를 전했다. 이 때문에 군수 공천 경쟁에 나선 다른 예비후보들은 노골적인 공천 개입이라고 반발했으며,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추 후보자의 이같은 태도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본인 득표율에서 20% 가산점을 받는 청년 가점도 최 예비후보의 승리에 한몫을 했다. 또 ‘젊고 깨끗한 군수’를 강조하며 시민·당원들과 소통하는 그의 역동적인 선거운동도 지지세 확산에 적지않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최 예비후보는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와 손을 잡고 달성 발전을 위해 일하는 능력있는 군수가 되겠다”고 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과 대구시의원을 거쳤고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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