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 국민의힘 영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는 지역구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와 당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22년간 지역 정치를 하면서 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바라는 영천 발전을 이루고 더 크게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대구도시철도 금호 연장과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유치, 미래차 산업 벨트 조성 등으로 사람이 몰려드는 영천을 만들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이철우 경북 도정, 이만희 국민의힘과 함께 하는 원팀이 되도록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만희 의원과 이상무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박주학 영천 박씨 종친회장,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나서 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무소속 후보를 돕기 위해 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다”면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당이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상무 전 농어촌공사 사장은 “현 시장은 이만희 의원이 전부 해놓은 지역 일을 가로채 갔다”면서 “문재인 정권에 아부하는 시장을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지난 1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의 현 최기문 시장과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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