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 원회(위원장 김병준)가 8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대구와 경북 관련 ‘지역균형발전 비전체계와 국정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오정근 간사 등 특위위원, 이철우 경북도지와 권영진 대구시장, 직능단체 등이 참석했다. 경북과 관련해서는 이인선 위원(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건설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7대 공약에 따른 15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 이행 계획을 설명했다. 인수위는 15대 지역균형발전 과제로 SOC분야에서 △충분한 규모의 스마트 민간공항 조기 건설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신공항 연계 도로철도망 조기 구축 △국가 신발전전략 SOC망 확충 및 도시철도 연장 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원전 및 가속기 관련 과제로 △국가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 도약 △탈원전 탄소중립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기 활용 첨단산업 육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4차산업 대응 미래 산업 관련으로는 △메타버스 기반 제조혁신 허브 구축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벨트 조성 과제를 소개했다.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로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산업 거점화 △의료웰니스 격차 해소 등을 제안했다. 문화·관광 산업 관련 과제로는 △글로벌 웰니스 문화관광 산업 벨트 조성 △낙동강 역사문화관광 글로컬화를, 농림수산업관련으로는 △기술중심 첨단농림수산업 대전환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진 산불을 계기로 경북도가 건의한 ‘산림대전환’도 특별 프로젝트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제시한 ‘충분한 규모의 스마트 민간공항 조기 건설’ 과제를 위해 인수위는 △1000만명 항공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공항 조성과 △중장거리 활주로 조성(3200m 이상)을 약속했다. 또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항공물류 단지 조성 △항공(드론) 전자부품 거점 단지 조성 △중소형 항공기 MRO 클러스터 조성 △의성에 비즈니스 관광단지 조성 등을 밝혔다. ‘신공항 연계 도로철도망 조기 구축’ 과제를 위해선 대구경북선 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신공항-영덕),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확장(금호IC-의성IC), 북구미 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국가 신발전전략 SOC망 확충 및 도시철도 연장’을 위한 사업으로는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중부선 미연결구간(문경-김천) 연결 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점촌-울진),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청송-양구), 남북10축고속도로(영덕-삼척),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사업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 도약’을 위해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경주에 SMR(소형원자로) 특화 국가산단 조성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 이전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탈원전 탄소중립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선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실증 및 국가산단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수소복합터미널 구축 △국립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가속기 활용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선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설립 △4세대 방사광사속기 빔라인 증설 계획을 밝혔다. ‘메타버스 기반 제조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는 △5G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조성 △산단 공동화지역 스마트화 이대공장 시범사업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화 등을 제시했다. 또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 벨트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미래차 전환기술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차량용 반도체 소푸방 연구개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구축 등을 밝혔다. ‘글로벌 백신·바이오산업 거점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첨단기술융합 혁신신약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백신산업 허브 조성 등을 밝혔다. ‘의료웰니스 격차 해소’를 위해선 △경북대병원 도청 신도시 분원 설치 △경북지역 공공의대 설립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컬 경북 웰니스 문화관광 산업벨트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 △디지털 세계문화유산관 건립 △낙동정맥 이든 프로젝트(산림휴양산업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기술중심 첨단농림수산업 대전환’을 위해 △한국농수산대학 멀티캠퍼스 설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즌2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만들기’를 위해선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경북형 이웃사촌 마을 이주 활성화 지원 사업을 약속했다. ‘낙동강 역사문화관광 글로컬화’를 위한 과제로는 △유교경전 문화공간 조성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실현 △3대 문화권 테마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을 밝혔다. 인수위는 특히 특별 프로젝트로 제시된 ‘산림대전환’을 위해 △국립산지생태원 조성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조성 △금강송 목재 자원화센터 건립 △울진·삼척 산불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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