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백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회 가(흥해읍)선거구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실천하는 시의원, 일하는 시의원으로 주민과 함께 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행복도시 흥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절대 11·15포항촉발지진을 잊지 못한다”며 “지진 최대 밀집피해지역인 흥해는 아직도 지진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지진이 촉발지진, 즉 국가 국책사업으로 인한 지진으로 밝혀지고 우여곡절 끝에 포항지진특별법이 통과 시행돼 피해구제지원금으로 5000억원 이상이 지급됐지만, 피해 주민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아니라 쥐꼬리 보상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포항지진특별법 개정 운동으로 피해주민이 구제지원금이 아닌 실질적인 보상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 후보는 “당선되면 포항지진특별법에 명시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회복 방안에도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이 자리에서 “포항 북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흥해지진과 관련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산자부 위원이었지만 지진 초기 자연재해라 주장하며 촉발지진을 부인했고 산자부 위원으로 얻은 각종 자료도 열람을 거부하며 철저히 민의와 떨어진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임종백 후보는 포항지진이 발생하자 지역 최초로 유발지진임을 주장하며 지난 2017년 12월부터 흥해 장날 집회를 주도했다. 촉발지진으로 밝혀진 이후에도 포항지진범대위 집행위원으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 세종시 등 상경집회와 1인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흥해 장날 1인 시위는 현재까지 4년 6개월 동안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포스코지주사 포항존치를 위한 포항시 대책위원회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오고 있다. 임종백 후보는 “당선되면 희망이 넘치는 행복도시 흥해를 만들어 가겠다”며 “흥해 주민에게 드리는 9가지 약속으로 포항지진특별법 개정과 지진피해주택의 도시정비(재개발, 재건축)추진, 흥해 교통문제 해결, 달전·초곡 아파트단지 문화가 있는 주거단지로 변모,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농복합 주거단지 조성 등을 통해 흥해를 지진 이전으로 회복하고, 주민이 행복한 희망의 흥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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