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 참여했다 낙선한 김순견, 문충운, 장경식 예비후보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시민과 당의 화합을 위해 이번 경선 결과를 깨끗히 수용한다”며 “이강덕 후보는 당원들과 포항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순견 후보는 이날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가 포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며 “이강덕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분열된 지역민심을 하루빨리 치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포항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충운 후보도 “같은 목표로 경선에 뛰어든 만큼 지난 일은 모두 잊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이강덕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분열을 하루빨리 봉합해 소통과 화합의 포항, 함께 하나 된 포항을 만드는 데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장경식 후보도 “지역 두 국회의원과 시장이 화합해 국비와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우리는 이제 새시대 새로운 포항을 설계해야 하며 지금까지 철강중심의 영일만기적을 이루었다면 이젠 미래 산업 중심의 제2영일만기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경선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깨끗한 경선 매너를 보내준 낙선 후보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포항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