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 무소속 군수 도전에 나선 박권현 예비후보는 ‘불공정 공천’ 항의 표시로 3일동안 지역을 누비는 100km 행군을 했다고 밝혔다. 9일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들과 함께 각북면 오산리에서 운문면 마일리까지 ‘항의 행군’을 했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 일행은 ‘불공정 공천‘을 알리는 피켓을 앞세우고 주민들에게 “불공정과 몰상식의 만행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행군 대열에 참여하며 환호와 호응을 했다고 캠프측은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청도군수 공천이 경쟁자인 김하수 후보로 단수추천되자 지난 2일 지역구 이만희 국회의원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무소속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의원이 공천 결과 발표 직전까지도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우리 당원들과 청도 군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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