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의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검증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정재현(65) 상주시의회 의장이 무소속으로 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정 의장은 11일 입장문에서 “시장 출마 초기부터 현 상주시장의 2년 간의 실정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사실만으로 출마를 포기한다는 것은 20년 간 상주시민 만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온 사람으로서의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주 발전 비전과 공약을 10만 상주시민에게 제대로 전달해 앞으로 살아갈 삶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 △스마트팜 특례시 조성 △모든 시민에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 지급 △중·고교생 택시비 지원(포인트)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스포츠 종목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정 의장은 상주시의회 첫 5선 의원으로 민선 8기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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