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이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경북의 소득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며 2000년 통계 발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돼 17개 시도 중 16,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며 “경북도민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던 정치집단이 또 경북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경북을 이렇게 만든 이철우 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며 “이철우 4년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경북 발전 전략으로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 등 2가지를 제시했다.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해선 △2025년까지 전체 20% 가구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2030년까지 공공건물 탄소중립 100% 달성 등의 공약을 밝혔다.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선 △경북을 K-컬쳐 시대 관광 허브로 육성 △경북의 동해와 내륙지방을 잇는 둘레길 조성 △농촌이 함께 사는 관광사업 육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임 후보는 의성군의원으로 재선한 이후 2018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2015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대표 시절 혁신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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