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12일 민선 7기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도청 직원들에게 선거 중립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 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2년이 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맞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직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으로 경북이 K- 방역의 모범이 될 수 있었다”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초 국비 10조원 시대와 투자유치 10조원 시대 개막,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발전 사업이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실국별로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새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잡았다.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직원들에게 “선거기간 공직자로서 중립을 꼭 지키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도정을 운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로, 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1일까지 강성조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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