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4일 국민의 힘 달성군수 후보 최재훈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달성군 국·힘 당협은 추경호 의원의 경제부총리 확정으로 당 안팎에서 위원장의 공백을 우려했지만 당원들은 지난 경선에서 압승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최재훈 국민의힘 달성군수 후보는 이 대표 소개에 앞서 “경선에서 불안하고 초조한 시간이었지만 달성군민들의 덕분에 압승으로 본선무대를 앞두게 돼 영광이다”고 감사를 전하고 “본선에서도 압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선 투표에서도 압승의 의지를 다졌다. 또 “경선과정에서 군수로서 나이가 어리다고 욕을 얻어 먹었는데 저보다 4살이나 어린 이준석 당 대표께서 당대표가 되는 바람에 나이에 대한 디스카운트는 많이 없어져 다행이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소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당원과 군민들이 ‘이준석’을 연호하는 가운데 단상에 오른 이 대표는 외가가 달성군 가창이었다며 소개하고 “달성에서 있는 선거라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대구의 외각인 달성군이 어느덧 인구가 20만이 넘어 대구에서 가장 젊은 사람들이 몰려 전국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탈바꿈 했다”며 “대구의 핵심 성장 동력을 상징하고 젊음을 상징하는 곳 바로 달성군이다”며 “달성군은 어느 때 보다도 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80년대 생 군수가 나온다면 이는 대구가 변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시그널이다”며 “달성군이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 대구에서 새대교체에 앞장서게 된 것에 관심이 많고 달성군민들께서 가장 앞서가는 선택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와의 숨은 일화도 소개했다. 당대표가 된 후 최재훈 후보에게 같이 큰 일 좀 해보자 제의하니 추경호 의원에게 상의 드려야 된다고 말했는데, 추 의원은 난감해 하며 “달성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일을 하고 싶어 하니 서울에 좋은 일이 있어도 마다하고 대구에서 일하고 싶어 하니 당대표가 조금만 기다려라”하더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최재훈 군수 후보는 정말 달성군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기회를 기다렸고,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대구의 대들보같은 인재이다”며 더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김용판 시당 위원장 직무대리는 경선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의식한 듯 “달성군 경선은 어떤 지역보다도 엄격한 기준과 공식으로 잣대를 쟀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의 선택은 최고로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후보보다도 월등하다”고 말하며 일부 군민의 우려를 씻어내기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