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경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12, 13일 양일간 일제 선거관리사무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이하 후보 가나다 순) 세 후보 모두 국민의힘과 같은 빨간 점퍼를 입고 등록은 물론 모든 선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숙자 경북교육감 후보는 13일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본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마 후보는 “그동안 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의 갇힌 행정으로 도민과 소통하지 못했다”며 “학교를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학령인구 감소 등 경북교육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도 지역경 제활성화에 함께 해야 한다”며 “지역기업 우선 입찰,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급식 등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으로 경북도민 모두와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임종식 후보와 임준희 후보는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했다. 임종식 후보는 “지난 4년, 코로나 위기에도 배움을 중단하지 않았고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며 “흔들림 없는 교육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지난 4년간의 교육감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학교가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구축해 놓은 교육 기반을 활용해 미래교육으로 도약을 실현하고 경북 아이들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준희 후보는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캠프 인사, 지지자들과 함께 안동 장날을 맞은 신시장으로 이동한 뒤 지역민들에게 “안동 출신의 경북교육감 후보이자 아이들 교육을 잘 할 자신이 있는 교육정책전문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 출신 학교인 안동고, 풍산중, 그리고 폐교가 된 풍양초 등을 방문했다. 임 후보는 “쇠퇴하는 경북교육이 우뚝 설 수 있는 대전환의 시기가 왔다”면서 “교육감이 바뀌면 경북교육이 바뀌고, 아이들의 미래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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