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치매보듬마을인 춘양면 의양4리 경로당 근처 40평 대지에 30명의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고구마 모종을 심고 가꾸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보듬마을 치매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말 고구마 수확 때까지 진행된다.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5월 초부터 잡초 제거와 환경 정리를 하며 텃밭을 준비하고 비닐 씌우기 작업을 했고 지난 10일 고구마 모종과 옥수수를 함께 심었다. 일기장을 배부해 관찰 일기도 함께 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텃밭을 일구어 고구마 모종을 심고 가꾸는 등의 치유 농업 요법으로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며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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