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 500여명이 지난 15일 오후 선거캠프를 찾아 휴대폰 플래시 응원전을 펼쳤다. ‘청도 엄마 부대’를 결성한 이들은 “여성이 살기좋은 청도를 만들어달라”며 박 후보를 전폭 지지하는 응원군을 자청했다. 이들은 일제히 휴대폰 라이트를 비추며 ‘박권현’을 외쳤고 선거 캠프 벽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여성과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은 박 후보님이 군수가 되면 지역이 한층 젊어지고, 아이들의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는 “지역의 청년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지난 9일 선거 캠프에 집결해 지지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이번엔 ‘엄마 부대’까지 나서 ‘젊은 표심’의 지원으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반겼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인구 4만2000여명의 작은 군 지역에서 청년층이 이처럼 선거운동에 자발적이고 집단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색적인 모습이며, 군수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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