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농산물의 홈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성군 거점APC(대구경북능금농협)가 올들어 지난달부터 시작한 홈쇼핑 농산물 매출액은 현재 7억원(169t)이다. 지난해 홈쇼핑 매출이 총 5억6000만원(87t)인 점을 감안하면 물량은 194%, 매출액은 124%로 증가했다. 의성군 거점APC는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홈쇼핑 방송 등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의성군 농산물 통합브랜드 `의성眞(진)`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좋은 `의성眞 사과`의 경우 공동선별·세척 후 낱개 포장·판매해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 확대와 함께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의성군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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