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옥 레이스’가 시작됐다. 대구시장, 경북지사, 대구·경북교육감, 일선 단체장과 광역 시·도·기초의원을 꿈꾸는 사람들은 나 아니면 모두 적이 되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사투를 벌인다.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식의 치고받는 난타전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선에서 시·도지사,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등과 함께 보궐선거를 통해 새롭게 여의도에 입성할 국회의원 7명도 뽑는다. 3·9 대선 이후 80여일 만에 치러는 선거이다. 때문에 여야 모두 ‘대선 연장전’으로 규정하고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5년 만에 여당 지위를 되찾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야당으로 돌아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게 해달라”며 맞불을 놓고 있다. 어쨌든 TK지역은 국민의힘 여권의 ‘철옹성’ 텃밭이다. 국힘의 높은 정당지지도를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대구광역일보는 지선에서 승리를 꿈꾸는 후보들을 찾아 지방정부의 미래 청사진과 공약사항을 연재로 싣는다. ▣조재구 재선으로 다시한번 영광을 국민의 힘 공천을 거머진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는 재선으로 다시한번 명품 남구를 만든다고 자신했다. 조 후보는 고령출신이다. 고령성산초등학교, 고령중학교를 거쳐 대구 중앙상업고교를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엠블럼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학사)영남대학교 엠블럼 영남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석사)을 나왔다. 그는 행정발전공헌 부문 2020년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제5-6대 남구의회 의원 △남구의회 의장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 회장 △제7대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민선7기 25대 대 남구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번에는 재선을 노린다. 조 후보는 신발끈을 바짝 동여매고 민심속으로 들어갔다. 남구 주민을 등에업고 명품 남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너무나 강하다. 조 후보가 내건 구호는 “남구의 혁신 다시한번 더 거침없이 해 내겠습니다”이다. 조 후보는 “지난 4년간 구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구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더 큰 도약을 거침없이 해내 구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지난 4년간 남구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기반을 다졌다고 자랑했다. 100년 된 미군부대 장벽을 허물어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의 발판과 대구 대표도서관 기공식도 가졌다. 무엇보다 구청사, 실내수영장, 남부소방서 건립 등 생활SOC 인프라 구축을 위한 1000여억원의 재정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뒸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새로운 남구의 변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해 15만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남구의 옛 명성을 반드시 찾아 주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남구청장에는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와 민주당 최창희 후보가 형전을 벌인다. ▣조재구의 6대 비전 공약 조 후보는 앞산네거리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꾸렸다.  이곳에는 늘 사람들도 북적인다. 조 후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프리미엄 도시 △지속 가능한 녹색힐링도시△관광콘텐츠가 넘치는 디지털 문화관광도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교육도시 △행복과 함께 살맛 나는 복지도시 △일자리 창출로 신바람 나는 희망도시의 6대 비전을 제시했다.  명품도시·녹색힐링도시 남구건설을 자신했다.  행복복합타운 건립으로 남구청사와 남구소방서를 신축한다. 지하철 역세권 주변 재개발을 활성화 하고 서부정부류 터에 산업기술연구단지를 만든다. 고산골 로하스 건강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큰골 소리길 조성으로 야간 산책 명소화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디지털 문화 관광도시 남구를 만드는데 자신의 영햘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남구 일대에 전국 최고의 관광테마파크를 건설한다. 사랑의 오작교로 불리는 앞산 하늘나라를 만든다. 강당골에 도시형 캠핑장도 만든다. ▣앞산 체류형 관광지 육성 팔공산과 함께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명산 앞산이 더 젊고 화려해질것으로 보인다. 앞산은 연간 10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조 후보는 앞산을 아침과 밤을 잇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0년 8월 구비 14억원을 들여 완공한 앞산해넘이전망대는 일 평균 관람객이 2000명에 달하는 등 대박 행진을 보였다. 노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 조 후보가 내놓은 ‘앞산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은 이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의 핵심사업이다.   이곳에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18개 동으로 구미는 캠핑장은 회의실 및 숲속 도서관을 갖춘 관리동,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문슬라이딩 돔,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도 갖춘다.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캠핑장 사이에는 ‘사랑의 오작교’가 들어선다.  빨래터공원과 앞산을 잇는 140m 길이의 다리 건설이다.  다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시작과 끝 지점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해 방문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목소리로 송출할 수 있도록 한다.  다리 정중앙에는 하트모양의 조형물과 조명 등이 설치돼 젊은 커플들의 이벤트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뿐 아니다. 산자락에는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이 조성돼 하산한 등산객 및 주민들의 이목을 모은다. 골안골 캠핑장 내 650㎡ 규모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쉼터’를 조성, 방문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조 후보는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앞산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남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앞산에 다양한 인프라를 추가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보고 싶은 전국적인 명소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미래형 교육도시 행복도시 남구 건설 조 후보는 미래형 교육도시 행복도시 남구를 건설한다. 시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은 물론, 어린이 영어 영화관을 건립한다. 저소득층이 차별없이 교육받는 여건도 만든다. 조 후보는 진로 진학 코칭센터 기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주니어 천문스쿨을 개강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고, 젊은세대 유입에 행정력을 모은다. 지역 활성화로 신바람 나는 남구를 만든다. 실내 수영장을 건립한다. 포용적 행정시선 축을 통한 주민생활개선에 앞장선다.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트 구축으로 상권을 활성화 한다. 공유형 일자리 센터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공공배달앱을 개발 살인이 잘먹고 잘살 수 있도록 한다. 조 후보는 시니어바리스타 체험관도 건립한다.   김성용·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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