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영령을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시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2년 전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 시민항쟁을 통해 민주주의 이정표를 새롭게 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로, 인류보편의 가치로 계승해 나가야 할 사명”이라고 했다. 서 후보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기념식 참석을 두고도 “국민통합의 길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진영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을 이뤄내 인물과 능력 중심의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구, 대구경제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대구를 만들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시민들께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의당 한민정 시장 후보는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오후 7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 후보는 “연대와 나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는 광주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물로, 광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만과 자유당의 독재에 맞선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대구와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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