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5일 흥해공공도서관·아이누리플라자 내 지하 굴착 공사현장과 흥해 읍성 터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인 읍성테마로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우기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마련됐으며,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포항시는 공공도서관 및 아이누리플라자 공사현장과 읍성 테마로 조성사업 구간 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관계자를 격려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공사 및 발굴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해 위험요인 사전조치, 수방자재 비축, 지하 굴착공사 붕괴 위험요소 제거 등 지하침수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흥해공공도서관 및 아이누리플라자는 사업비 3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970m²규모로 △공공도서관 △현장지원센터 △시립어린이집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2024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읍성테마로 조성은 사업비 14억을 투입해 향토문화재인 △흥해읍성 복원 및 형상화 △도시계획도로(중1-99)개설 △읍성 야간조명 및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한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사업이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공사장 위해 요인을 철저히 파악, 제거하고, 침수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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