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밀면 다함성(다름으로 함께 성장하는) 마을학교에서 지난 13일 학부모, 학생들이 집들이 행사를 했다. 다함성 단밀마을학교는 2020년 7월 의성미래교육지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당시 면사무소 내 작은 도서관에서 활동을 하다가 작년 2021년부터 면 소재지 내 방치되어있는 낡은 컨테이너를 단밀초등학교 학생 10명과, 5년전 귀촌한 최수환 작가가 함께 ‘내 집 마련 프로젝트’프로그램을 통해 페인트칠을 하고 바닥재를 새로 설치 하는 등 컨테이너를 새로 단장하여 활동 아지트가 되었다. 윤혜리 다함성 단밀마을학교 대표는 “내집마련 프로젝트는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치’의 의미를 배우고, 면사무소에서 마을로 활동무대를 옮김으로써 마을과 아이들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병호 면장은“ 다함성 단밀마을학교는 어머니들의 열정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금까지 잘 운영되어 왔으며, 앞으로 단밀 주민자치회와 더불어 행정에서도 아이들 교육 및 보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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