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전통마을숲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년간 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마을숲 중 복토나 답압, 입목간 경쟁 등으로 생육상태가 불량한 전통마을숲에 대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숲은 경관적으로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고유의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유서 깊은 문화적 자산이자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문화 공간이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과도한 시설물 설치, 행락객 집중화 등으로 마을숲 주변 환경이 훼손돼 전통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점차 상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공동체 공간인 마을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보전·육성하기 위해 2017년 `봉화군 마을숲 보전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전상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