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유세를 도운 선거운동원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함을 전한 후보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최완식 대구 동구청장 후보 측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선거운동원들과 집중 거리유세를 펼쳤다.  최 후보는 오후 늦게서야 녹초가 돼 사무실로 돌아온 선거사무원들과 지지자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선거운동원이기도 한 이길 연극감독이 선뜻 나섰다. 이 감독의 즉흥 판토마임으로 잠시나마 힐링 시간을 가졌다. 유머를 더해 웃음으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렸다. 참여한 선거운동원들의 호응도 컸다는 후문이다. 50대 선거운동원 A(여)씨는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까지 챙기기가 사실 쉽지 않다. 맡은 구역 외에는 운동원들끼리 서로 알기 어려운데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충도 공유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있어 의미 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캠프 내 거리 홍보 선거운동원들 중 50·60대들이 많다. 종일 피켓 들고 시민들에게 일일이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완식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기치로 ‘인물론’과 ‘정책제시’에 집중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일일 평균 3만보 이상을 걸으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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