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무소속 희망연대 후보들은 29일 오전 오광장 한국은행 앞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주권찾기의 날`을 선언한 뒤 지역주민들과 함께 포스코대로에서 삼보일배를 하며 주민무시의 불통·오만·독선공천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주권찾기의 날 선언문 발표에 이어 후보자들의 삼보일배와 지역주민들의 지지행진,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대로(오광장~김병욱국회의원사무소 맞은편·NH농협) 900여m에 걸쳐 1시간 넘게 진행된 삼보일보에는 8명의 후보 외에 지역주민도 동참했다. 서재원 도의원 후보는 “이번 남구의 국민의힘 공천은 지역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지역 국회의원 개인에 의해 자행된 불통과 오만, 독선의 부당하고 불합리한 사태로 규정한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반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원칙과 근간을 흔드는 매우 우려스러운 행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심판을 위해 오늘을 ‘풀뿌리 주권찾기의 날’로 선언하며 지역주민들의 동참과 무소속 희망연대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포스코대로 NH농협 앞에서 삼보일배를 마무리하며 ‘남구 주민들은 풀뿌리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작태를 규탄한다’ ‘주민무시 불통공천, 오만공천, 독선공천, 사천공천을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원·정우영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김철수·김홍열·박정호·이보석·조영원·최현욱 시의원 후보 등 8명의 무소속 희망연대 후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마지막까지 사즉생의 각오와 자세로 선거에 임해 주민의 신뢰와 선택을 받아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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