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영농철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용수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5월 30일까지 파악된 지역 내 저수율은 약 54%로 지난해 73% 대비 약 19%가 감소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급격한 저수율 저하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돼 농민들의 근심이 큰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하천굴착, 다단양수, 임시관로 매설 등 각 지역별로 가장 적합한 대책 추진을 통해 용수 확보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상습가뭄 피해지구인 청하면 소동, 신흥 지역은 임시 용수호스(L=1.4km)를 설치해 물을 공급하고 있고 대송면 장동, 홍계지구 등에는 임시관로를 설치 중에 있다. 또한, 읍면별로 고장으로 효율이 저하된 관정을 보수하는 등 농민들의 관정용수 이용에 대한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제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수요조사를 통해 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매진하겠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65일 가뭄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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