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이 준공 3년차를 맞아 도시의 중심녹지축으로 기능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포항시는 녹지정책 수립 기초데이터 구축을 위해 5월 둘째 주 철길숲 주요 진입부 6개소를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로 나눠 이용량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1일 평균 3만659명(평일 3만713명, 휴일 3만525명)이 철길숲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길숲 이용률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대잠고가(대잠동) 구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이동고가(득량동), 학산주공(학산동)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일별로 살펴보면 효자시장앞(효자동), 대잠고가(대잠동) 구간은 휴일 이용률이 높았고, 이동고가(득량동), 서산터널(덕산동)구간에서는 평일 이용률이 높았다. 이는 이동고가(양학동) 북쪽의 철길숲 구간은 출퇴근 및 통학로와 같이 일상생활에 이용되는 비율이 높고, 대잠고가(대잠동) 남쪽의 철길숲 구간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대별로 봤을 때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는 평일이 휴일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5시’는 휴일이 평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철길숲은 평일에는 시민들의 출·퇴근 및 등·하굣길로 이용되고 주말에는 휴식 및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되는데, 철길숲이 준공 3년을 지나면서 단순히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출퇴근길, 통학로 등 일상 속 필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다. 시는 철길숲 조성 이후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문화가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철길숲은 도시숲 조성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각종 국내외 도시숲 분야 평가에서 7회 수상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제적 권위를 지닌 영국 KBT(Keep Britain Tidy) 주관 ‘Green Flag Award’에 동아시아 최초로 인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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