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아이 중심, 교실 중심의 교육 발전을 다질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53만235표를 얻은 강 교육감은 33만319표를 얻은 진보 성향의 엄창옥 후보를 큰 표(19만9916표) 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강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강 교육감은 앞으로 4년간의 대구교육 정책의 큰 틀을 학습역량, 인성, 복지, 건강·안전, 공동체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영역별로 5개 세부과제로 공약을 구성했다. 5대 공약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다 함께 살아가는 힘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기 위해 아이와 교실과 미래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5대 공약은 △학습역량을 높여 모두의 성장을 돕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키워 올바른 인성을 기르겠습니다 △더 넓고 두터운 지원으로 모두의 가능성을 열겠습니다 △학교의 안전을 채워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배움의 장을 넓히겠습니다 등이다. 교육은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은 교실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어야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길러지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는 강 후보의 철학을 담고 있다. 강 교육감은 “국제 수준의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이룬 교실 변화, 3대 무상교육 완성으로 확대한 교육의 공공성, 미래 교육 공간 구축으로 조성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등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심화시키고 흔들림 없이 이어가기 위해 5대 공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4년간 다져 온 대구교육을 흔들림 없이 다질 방침이다. 강 교육감은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로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 살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이런 변화에 맞춰 대구 미래교육의 큰 방향을 잡고 미래역량 교육을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4년, 대구미래역량 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대구의 아이들을 미래를 잘 살아갈 인재로 기르겠다”며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여건을 더 세세하게 살펴 아이들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를 위해 더 힘을 쏟겠다”며 “따뜻한 리더십과 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는 실패와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배움 자체를 즐기고 교사는 가르침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부모는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더 자세히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교육감은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근무했다. 이와 함께 IT벤처기업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19대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역임 후 2018년 7월 대구교육감에 취임했다. 강 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