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월부터 경북수련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소생(蘇生)’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애는 국내 41팀이 참가 등록해 7팀이 공모 안을 제출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기술심사에 이어 31일 본심사를 하고 이날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또 입상작으로 2등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 3등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결과에 따라 당선작에는 용역비 약 22억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등, 3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각각 4000만원, 3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자연의 회복 : 소생(蘇生)`이라는 주제로 바닷가의 멋진 전경과 모래사장, 송림 그리고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의 가치를 회복해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소생하는 수련원을 그려 냈다. 경북도는 이달 중 당선자와의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상반기 영덕 병곡면 거무역리 일원에 부지면적 3만9104㎡, 연면적 1만3184㎡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에서 국내 우수한 건축사가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이 당선됐다”며 “앞으로 경상북도기록원, 도립예술단 등 다수의 공공건축물의 설계공모로 세계적이고 역사적으로 남을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지역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