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가 7일 민선 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인수위 출범식에서 이상길(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위원장은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의 슬로건이 우리 대구가 처한 상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명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의 당선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숙원 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 산단 조성, 두바이식 후적지 개발 등 대구 미래 50년을 새롭게 만들어갈 메가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당선자는 “담대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모두 명심하고 인수위뿐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에게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수위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홍 당선자, 인수위 상임고문을 맡은 김용판 국회의원, 이상길 위원장의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등 약 20분 만에 종료됐다. 한편 인수위는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은 20명으로 정관계, 학계, 경제계, 문화계, 일부 선거 캠프 인사가 참여했다. 인수위는 정책추진TF와 시정개혁TF, 군사시설이전TF 와 5개 분과로 구성하고 재정점검단을 별도로 두고 시 예산 전체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분과위원회 활동은 8일부터 본격화하며 오는 27일께 정책제안서 작성 완료, 29일께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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