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로 이뤄진 ROTC(학생군사교육단) 활동이 경북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7일 예천 경북일고에서 상주고와 경북일고 합동 ‘J-ROTC’ 창단식을 가졌다. J-ROTC는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민주시민교육 공동체 활동을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2018년 창단됐다. 경북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2018년 4교(영주고, 영광고, 구미고, 율곡고) 118명을 시작으로, 2019년 2교(포항고, 선덕여고), 2020년 2교(경산고, 영천여고), 2021년 2교(경안고, 문창고) 등 모두 10교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2교(경북일고, 상주고)가 추가 창단하면 모두 12교 290여 명이 활동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J-ROTC 운영교에 1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J-ROTC 단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의 병영체험을 하고 안보견학, 현충 행사, 학도의용군 추념식, 전승기념 행사 등 다양한 나라사랑 행사에서 체험활동을 한다. 민주시민 교육, 리더십 함양 교육, 인성교육, 체력단련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친다. 오는 7월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들과 `주니어 ROTC 제도 발전 세미나`를 열고, 9월에는 `전국 주니어 ROTC 합동병영체험행사`도 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국 J-ROTC 운영교 24교 중 12교가 경북에서 운영될 정도로 프로그램 도입에 적극 나선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J-ROTC 단원들이 건강한 리더, 책임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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