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와룡아래공원(이곡동 소재)에서 단오를 맞아 민속씨름과 팔씨름 등 우리고유의 다양한 민속 문화를 체험해 보는 ‘2022 와룡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와룡민속한마당 행사는 성서지역발전회와 달서구체육회 주관으로 주민이 주체가 돼 전통 민속문화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오맞이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가진바 있다. 이번 단오맞이 행사는 민속씨름대회, 동별 윷놀이 대항전, 떡메치기 및 떡 만들기 체험, 주민 노래자랑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민화합으로 대구의 중심, 새로운 달서의 시대를 주민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마련했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은 달서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강진이 출연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구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힐링을 제공하기 위한 열띤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종건 성서지역발전회 회장은 “성서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본 행사를 통해 그 동안 힘들었던 일 잠시 잊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을 잘 맞이하고자 준비했던 다양한 단오 풍습의 의미를 깨닫고, 코로나19이후 오랜만에 지역주민들이 서로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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