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6월부터 12월까지 1억원을 지원하여 경로당 186개소에 찾아가는 행복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의성군은 경로당 이용 취약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관리 및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 레스토랑이라는 사업명으로 각 경로당으로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는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조리 및 배분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사업 진행을 위해 조리담당 2명을 채용했다. 의성군은 경로당이 장기간 운영 중지되었다 재개된 만큼 식품 위생, 새로운 경험 및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 경로당에 한 끼 레스토랑을 열어 경양식을 제공하는 스토리텔링을 담아 함박스테이크 및 딸기라떼 등을 제공한다. 권대학(80세) 구성1리 노인회장님은 “화사하게 꾸며진 테이블에 올려진 함박스테이크와 딸기라떼는 새로운 경험이라 신선했고, 한 끼 식사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었다”라며“그동안 코로나로 답답하고 우울했었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니 그간의 힘듦이 해소되는 기분이다.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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